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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채권] 채권으로 돈 버는 방법 (금리결정 요인과 스프레드)
    경제 공부 2020. 4.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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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2P1asxUHbAM


    *이 글은 '박종연 박사의 경제와춤을TV' 유튜버님의 영상을 참고한 글입니다. 

    영상을 통해 경제를 공부하기 위함이며, 그 외 목적은 없음을 알립니다.*







    채권으로 돈 번다는 것은 채권을 싸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얘기다.

    그럼 채권 가격이 오르려면 금리가 내려야 되니까 채권이 쌀 때 사서 금리가 내리면 팔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 어떻게 아느냐인데..

    먼저, 어떤 요인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면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 입장

    투자자는 돈을 빌려주고 채권을 산다. 그런데 이 때 물가상승률이 채권의 금리보다 높을 것 같으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바보짓이 된다. 당연히 물가상승률 이상의 금리일 때 투자하는 게 맞는 얘기라 할 수 있다. 만약 그 정도의 금리가 안 되면 아무도 채권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 투자자는 물가가 오를 것 같으면 더 높은 금리를 원하고, 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더 낮은 금리를 원한다.



    돈을 빌려가는 사람의 입장

    만약 A라는 사업가가 새로 시작하는 사업의 기대 수익률이 연 10%라면(무조건 1년에 10%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어떤 방법을 써서든 돈을 빌리려고 할 것이다. 당연히 돈을 빌릴 때는 그 이자를 10% 미만으로 해서 빌리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서 사업이 잘 안될 것 같으면 당연히 그 이자를 훨씬 낮춰서 돈을 빌리려고 할 것이다.

    즉, 경기가 앞으로 좋아질 것 같은지 안 좋아질 것 같은지, 내가 돈을 빌렸을 때 그 돈을 활용한 기대수익률이 올라갈 것 같은지 내려갈 것 같은지에 따라서 금리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와 물가' 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통화량'(=유동성)이 있는데

    갑자기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면 돈이 여기저기 넘쳐나게 된다. 따라서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돈을 빌려줘도 돈이 계속 남으니까 오히려 인심 쓰듯이 금리를 낮게 맞춰주는 것. 즉, 통화정책이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 '채무자의 신용'

    만약 돈일 빌려가는 사람의 신용이 안 좋거나 그 사람이 하는 사업이 잘 안 될 것 같으면 당연히 돈을 갚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금리를 높게 해서 돈을 빌리게 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채무자의 신용이 낮으면 금리는 올라간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경기가 안 좋아지면 기본적으로 금리가 내려가지만, IMF 때 처럼 경기가 최악의 수준으로 갈 경우엔 신용이 다들 안 좋으니 금리가 폭등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같은 신흥국의 경우 경기가 좋아지면 해외에서 그 나라의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가 올라간다. 그런데 이 때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너도 나도 투자하다보니까 통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니 공식처럼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경향이 있다고만 알아두면 될 것 같다.









    금리의 구분


    1. 발행자가 동일한데, 만기가 다양한 경우 ->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아짐


    2. 만기가 같은데, 발행자가 다른 경우 -> 발행자의 신용에 따라 차이나는 금리차 = '신용 스프레드'




    ※우리가 금리와 채권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스프레드가 움직이는 게 경제에 대한 선행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기업A가 있다. 그런데 기업A와 국가간의 신용도 차이에 따라 '신용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기업A의 재무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 '장단기 스프레드' : 장단기 금리차

    원래 만기가 짧은 채권보다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가 더 높아야 정상인데,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가 오히려 금리가 더 낮은 상황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라고 한다. 도대체 왜?

    올해 금리가 5%인데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금리가 계속 떨어질 것 같은 전망이 있으면 지금 현재의 수익을 확정지어 놓는 것이 좋다. 즉,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10년 뒤의 금리도 보장할 수 없다는 얘기. 따라서 그나마 최근의 금리로 수익을 어느정도 확정시켜 놓는 것이 낫기 때문에 단기 채권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잠깐 일어나고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크게 상관없지만 만약 이게 오래 지속된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 

    즉,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는 것은 향후 불황을 예고하는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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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er Runner. 배운 것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블로그입니다.